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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조기영, 이런 사랑 또 있을까…강직성 척추염에도 히말라야까지
[헤럴드경제]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남편 조기영 시인이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에 시청자들이 감동하고 있다.

23일 오전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는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히말라야의 수스파 마을로 열흘간의 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됐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수스파 마을로 출발하기 전 남편 조기영의 건강을 걱정하느라 안절부절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병을 앓고 있다. 그래서 중간마다 몸을 계속 풀어줘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여건이 잘 돼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하지만 고민정 아나운서의 남편 조기영은 아내의 걱정에도 “아내 혼자 보내기에는 위험해 고민없이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을 결심했다.


사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과거 한 방송에서 “아직 남편의 희귀병 사실을 모르고 계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조기영 시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고민정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남편과 연애 3년 차에 그가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시 남편을 보러 갈 때마다 상태가 악화 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 결혼하기를 결심했고, 지금은 많은 노력으로 남편의 건강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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