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채는 박 시장이 민선5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임대주택 8만 호 공급 계획의 하나로 지난 8월 완공 후 현재까지 24가구 중 20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기존 주택이 완공 후 입주자를 선정했다면,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은 입주자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계획, 시공, 디자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 주택관리를 통해 관리비를 최대한 낮춘다.
특히 이음채는 사업 초기부터 ‘육아’에 방점을 두고 만 3세 미만 자녀를 둔 무주택 가구 24가구를 입주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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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음채 전경 |
이곳은 가양동 1494-3 일대 시 소유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총 면적2천588㎡), 24가구 규모(전용면적 49㎡)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립됐고,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음채에는 주거공간 외에 커뮤니티실과 공동 육아용 보육시설 ‘이음 채움’도 있다.
시는 공동육아를 통해 입주자 간 연대가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주거 공동체가 형성되고, 인근 지역 주민과도 육아를 매개로 교류하면서 공공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집들이에서는 박 시장이 공동 보육시설인 ‘이음 채움’의 명패를 직접 붓글씨로 써서 선물하고,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의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입주자들과 논의했다.
시는 이음채를 시작으로 중구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 서대문구 홍은동 청년 협동조합, 청년 봉제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협동조합의 공공주택 설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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