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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금값 동반 상승
[헤럴드경제]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6센트(0.9%) 오른 배럴당 76.5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14달러(1.44%) 오른 배럴당 80.4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이날 기준금리를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하한 것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22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 포인트 낮아진 5.6%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 낮아진 2.75%로 각각 인하됐다.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 정부가 유동성 확장을 통해 최근 경제성장 둔화 조짐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 유가를 상승세로 돌렸다. 오는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 회동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6.80달러(0.57%) 오른 온스당 1,197.7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금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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