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종상영화제] ‘해무’ 박유천-‘인간중독’ 임지연, 신인남우상-여우상 쾌거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박유천이 영화 ‘해무’로, 임지연이 '인간중독'으로 각각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스크린 스타들과 영화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신인남우상은 시상은 김수현과 손예진이, 신인여우상은 김인권과 서은아가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유천은 ‘변호인’의 임시완, ‘족구왕’의 안재홍,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 ‘신의 한 수’의 최진혁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박유천은 영화 ‘해무’에서 순박한 뱃사람 ‘동식’ 역으로 분해, 문성근, 김윤석, 이희준 등 걸출한 선배 연기자들에 뒤쳐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OSEN

박유천은 “진짜 몰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얼떨떨해 하면서, “올해 ‘해무’로 첫 영화를 하게 됐는데 심성보 감독님 감사드리고 '해무' 같이 연기한 선배들 감사드리고, 올해가 20대 마지막인데 이렇게 큰 상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인여우상은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지연은 ‘도희야’의 김새론, ‘우아한 거짓말’의 김향기, ‘마담 뺑덕’의 이솜, ‘타짜-신의 손’의 이하늬와 경합을 벌인 끝에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여우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임지연은 “제가 받아도 되는 지 잘 모르겠을 정도로 과분하고 큰 상이다.우선 '인간중독'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그런 시간들을 선물해준 김대우 감독과 박대희 PD님, 스태프 분들, 선배 배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신인상이야말로 잘해서 줬다기 보다 더 잘하라고 준 상이라고 알고 있다. 그 의미 새기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울먹였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 사회는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이 맡아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시상식 분위기를 달궜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