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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경찰, ‘IS 무기 공급책’ 수사 착수
[헤럴드경제] 그리스 경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무기를 공급하는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그리스일간지 카티메리니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리스 경찰은 지난 14일 알바니아 경찰이 아드리아해 연안도시인 두레스에서 검거한 무기밀매조직이 그리스를 거쳐 시리아의 IS에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 언론들은 경찰이 두레스의 무기밀매조직 은신처를 급습해 용의자 8명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칼라니시코프 소총 8정과 스콜피온 기관단총 1정, 권총 8정, 탄약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카티메리니는 핵심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그리스에서 무장강도로 복역한 전과가 있다며 이들이 그리스의 범죄조직과 연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연구기관인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은 전날 발표한 ‘터키의 시리아 정책과 IS 부상’이란 보고서에서 터키가 남동부 국경에서 이뤄지는 IS의 무기와 석유밀매,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유입 등을 차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마련한 보고서는 IS가 보유한 무기들이 현 수준의 전투를 6~24개월 동안 지속할 수 있는 규모로 분석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정부군으로부터 무기 상당량을 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타임스는 전날 IS가 이라크군으로부터 빼앗은 정밀한 미국산 무기들을 사용하기 위해 외국인 총기 전문가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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