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육군본부 직할부대인 육군교도소를 모체로 한 국군교도소가 21일 국방부 조사본부 예하 직할부대로 창설됐다.
국방부는 이날 백낙종 국방부조사본부장 주관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육군교도소에서 주요 직위자와 인접부대 지휘관, 각군 헌병단 실장, 민간교정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교도소 창설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65여년 동안 어느 교정기관에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인간존중 교정교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국군교도소는 이번 창설을 통해 군 유일의 교정기관으로서 군 교정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교정시설의 선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육군교도소는 국군 창설 이듬해인 1949년 육군형무소로 창설됐으며 대구, 부산, 성남 등으로 이전됐다가 1979년 육군교도소로 개칭된데 이어 88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5년 현재의 경기도 이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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