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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지역구-비례대표 절반씩이 바람직”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가 절반씩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20일 낮 여의도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에 대한 본인 생각을 묻는 질문에 “개헌보다는 선거 제도 개혁이 더 절실하다고 본다. 개헌도 선거제 개혁과 같이 가야 개헌의 뜻이 더 살 것이다”며 “그래서 주장하는 것이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다. 권역별로 정확하게 득표비율별로 의석이 되게끔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완벽하게 하려면 비례하고 지역구하고 반반이 돼야 한다. 그러면 지역구 득표율 따라서 지역구 당선된 나머지를 비례 대표 몫으로 주면 되는 것이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반반 한다는 게 너무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는 안 되더라도 200석(지역구) 100석(비례대표) 이런 구조만 돼도 상당한 정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또 “헌재의 선거구 획정 판결 때문에 선거구 획정도 필요한데 가면 갈 수록 지방 농어촌 줄어들고 수도권이 집중되기 때문에 비례대표 권역별로 하면 지방의 전문가도 비례 발탁되면서 지역 대표성 강화될 수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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