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차 협력사들과 3자 동반성장 협약식
“2차 협력사는 제2 사업장…아낌없이 지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구자균<사진> LS산전 부회장이 직접 비(非) 수도권 2차 협력사까지 방문, 소통하며 ‘동반성장 도우미’를 자처했다.20일 LS산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2차 협력사인 신광전자와 화인텍코리아를, 오후에는 역시 청주 소재 1차 협력사인 ㈜태인을 방문해 LS산전에 납품되고 있는 제품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의견을 교환했다.
㈜태인 방문 직후 협력사 11곳의 대표들과 ‘LS산전-협력회사 간담회’를 열고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동반성장 협약식을 통해 ‘LS산전-1차 협력사-2차 협력사’ 3자 간 장기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간담회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구 부회장에게 LS산전의 사업 전략과 향후 운영 방향은 물론 품질 혁신을 위한 LS산전의 전문가 파견, 자금 지원, 재고 상황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구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역량이 세계시장에서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1차는 물론 2차 협력사도 LS산전의 ‘제2의 사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를 파견해 품질 혁신을 가속화하고 거래 지급 조건 역시 LS산전과 1차 협력사 간 수준과 동등하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CEO로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으로 협력사를 육성하고 품질 혁신을 이루기 위해 협력사 간에도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관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LS산전과 1ㆍ2차 협력사, 3자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LS산전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직ㆍ간접 금융지원, 품질 전문가 파견, 기술 나눔 제도 참여, 상생결제시스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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