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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임명제청안 재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진웅섭(55)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박 대통령이 신임 금감원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어제(18일) 오후 늦게 재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전날 금융위원회를 열어 최수현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진웅섭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진 신임 금감원장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지만 부친의 사업실패로 가계가 기울자, 동지상고를 중퇴해야만 했다. 이후 단신으로 서울에 올라 와 검정고시를 치뤘고, 이듬해엔 국가공무원 시험을 패스해 국방부에서 7급으로 일했다. 하지만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1년 뒤 건국대 법학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학업을 지속했으며 재학 중에 행정고시(28회)에 합격했다.

공직에 들어선 뒤 재무부 이재국, 금융감독위원회 혁신행정과장,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대변인, 자본시장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월 정책금융공사 사장에 취임해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면하고 꼼꼼한 일처리가 돋보이는 인사로 알려졌다. 성품이 온화하고 소탈해 주변에 사람이 잘 따른다는 평가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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