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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단 VE 적용해 1조원 이상 절감했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14 전국 VE경진대회’에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노반 실시설계 VE‘로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란 ‘가치공학’이란 의미로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공학 기법을 의미한다.

올해 7번째로 열린 ‘2014 전국 VE경진대회’ 시상식은 경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내달 3일 열릴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2008년부터 대회에 참가해 철도건설 부분의 설계 최적화와 예산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인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실시설계 VE’는 공단의 VE부서와 설계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628억원의 원가절감 성과를 이루었다.

주요 개선 및 성과는 ‘열차운영계획 재검토로 정거장 규모 및 승강장 위치 조정 160억원 절감’, ‘국도 통과구간 구조물 형식 변경으로 34억원 절감’ , ‘교량 경간장 및 상부형식 통일로 12억원 절감’, ‘터널공동구 덮개 제작 시 사용재료를 개선으로 2억원 절감 및 개선’ 등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VE를 통해 2010년 이후 올해까지 약 1조2667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며, “개선 아이디어를 설계기준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 활동은 물론 적정설계 및 고품질의 철도건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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