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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비 45% 절감 ‘펠릿 열풍스토브’ 인기 급등
귀뚜라미, 출시 2달만에 4000대 판매 돌파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연료비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펠릿 연료의 난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펠릿 열풍스토브’<사진>를 지난 9월 15일 출시 이후 2달만에 국내 판매 4000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 열풍스토브는 등유 대비 연료비를 45% 절감시켜 상가, 펜션, 별장, 교회, 사찰 등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귀뚜라미그룹 최진민(73) 회장이 직접 지난 3월부터 2달 동안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보일러 시공업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설명했을 정도다. 가격이 169만원으로 비싼 편인데도 전국 11개 귀뚜라미 물류센터에 펠릿연료를 보관, 신속하게 공급하는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이 난로는 연료 낙하공급, 과열감지, 연료차단 등 3단계에 걸친 화재예방 장치가 있다. 국내 최초로 CE(유럽공동체마크) 인증을 획득,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전면 창에 이중구조의 공기 커튼방식이 적용돼 그을리는 현상 없이 항상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7000원 상당의 20kg 펠릿연료로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20평 기준에서 하루 8시간 사용 때 1달 연료비가 등유난로에 비해 12만원 절감된다고 귀뚜라미는 소개했다.

이밖에 연소된 가스를 연통으로 배출시켜 실내 공기가 쾌적하고 위생적이므로 기름난로 사용시 발생하는 냄새나 머리가 아픈 현상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리모컨으로 온도 및 열량조절, 시간예약 등이 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매달 절약되는 연료비만으로도 펠릿 열풍스토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행사를 연말까지 한다”며 “올해 그리스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 터키, 독일, 이탈리아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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