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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개혁 불가피하다” 與 공무원단체와 잇단 접촉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 연금개혁의 불가피성을 설득하기 위해 공무원 단체와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김무성 당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유일한 합법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대표단과 면담한다.

전날 퇴직 공무원 단체인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던 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공무원의 애국심에 거듭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공투쟁본부(공투본)’와 회동했지만, 공투본 측의 반발로 30분만에 파행되며 사실상 대화에 실패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문제와 관련, 공투본 내부에서도 각론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을 감안해 공투본 내 개별 단체와 별도 접촉을 이어가면서 의견 수렴을 시도할 예정이다.

다만 공무원 사회의 자체 찬반 투표에서 98%가 반대의사를 표하는 등 거센 반발 속에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연내 처리에는 부정적 입장을 표하고 있는 만큼,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연금법 개정안이 연내 처리가 가능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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