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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후강퉁 첫날’ 코스피, 약보합 마감…상하이종합지수도 소폭 하락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후강퉁’ 시행 첫날인 17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8%) 떨어진 1943.63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비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증가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시행 첫날을 맞아 코스피는 초반부터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6억원, 326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이 홀로 168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20억원, 135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15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11% 오르는 등 강세였고, 보험(1.28%), 건설(0.85%), 금융(0.70%)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의료정밀이 3.24%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광물(-2.83%), 종이목재(-2.04%) 등의 낙폭도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생명이 4.20% 오른 가운데 포스코(3.57%), 삼성SDS(3.36%), 삼성전자(0.92%)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6.71%), 한국전력(-2.22%), 현대모비스(-1.0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D램의 가격 인하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며 낙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82포인트(0.19%) 하락한 2474.0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A주는 5.17포인트(0.20%) 내린 2590.63, 상하이B주는 2.58포인트(0.99%) 오른 263.2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5포인트(1.98%) 내린 531.18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093.9원으로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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