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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자투리땅 활용해 주차장 넓힌다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유휴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장기간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구가 이번에 자투리땅을 활용해 만든 주차장은 천호3동 182-30번지 주변으로 그동안 장기간 방치되어 일부 주민이 텃밭으로 무단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총 9면의 주차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가에 방치돼 있는 나대지 등 유휴토지에 대해 구청과 토지소유주간 협약을 맺고 구청이 주차장을 조성한 후, 주거지주차 구획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토지 소유주는 최소 1년 이상 토지개방을 조건으로 재산세 면세 또는 주차장 운영수입 혜택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주택가에는 대규모 주차장을 건설할 공간을 찾는 것도 어렵고 막상 찾아도 1면당 1억원 이상의 예산과 많은 시간이 소요돼 주차공간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은 편이다.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은 한 번에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어려워도 적은 돈으로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며 “주민들은 주차장 공사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고, 부수적인 수입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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