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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공모…서비스 직종 추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내년부터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위탁교육에 서비스 직종이 추가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고 학생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5년 일반고 학생 대상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훈련과정은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으로, 전문대학, 산업정보학교, 폴리텍대학,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및 고용부 지원 직업전문학교 등을 통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훈련과정이 제조업 중심의 국가기간ㆍ전략산업직종에 편중돼 서비스 분야 등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전문대학을 활용한 의류디자인, 보건ㆍ간호, 방송제작 등 서비스 직종을 추가 개설한다.

또 직업교육훈련에 경험이 없는 일반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고졸 취업 동기부여 및 직업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직업기초 소양교육(멘토수업, 현장견학, 심리상담 등)을 교육훈련과정에 포함하고, 취업률이나 훈련 만족도가 높은 우수 기관은 일반고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인증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은 원하는 분야의 직업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며, 직업교육 훈련비 전액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고용노동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2016년까지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고 학생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우수 강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취업 후에도 재직자 특별전형 등으로 대학에 진학해 지속적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고졸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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