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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태화강에 다슬기가 살아요” 울산시 다슬기 종묘 115만 마리 시범 방류
[헤럴드경제=윤정희(울산)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 다슬기 자원 증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17일 점촌교 아래서 다슬기 종묘 115만여 마리를 방류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국내에 서식하는 다슬기는 약 6종이며 태화강에 서식하는 종은 다슬기와 좀주름다슬기 등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종은 크기 0.7cm 이상의 ‘다슬기’ 종묘로 전염병 검사기준을 통과하여 질병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다슬기 종묘는 1~2년 만에 성체로 성장하고 하천 바닥의 찌꺼기와 자갈의 이끼 등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하천의 청소부’로 불리며 하천생태계의 수질정화 및 환경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울산시는 이번에 방류하는 다슬기 종묘에 대해 내년 5~6월에 태화강에 대한 적응도를 조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감소한 태화강 다슬기 자원 회복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슬기 자원의 지속적인 관리로 다슬기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및 어린이의 다슬기 잡이 체험행사 등을 통해 생태하천 태화강을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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