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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유제약, ‘카이트 모기패치’ 한국ㆍ말聯ㆍ印泥 독점판권 확보
美 올팩토연구소와 공동 개발…2016년께 출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유유제약(대표 유승필)은 모기 퇴치제인 ‘카이트 모기패치’<사진>의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유유제약이 투자하고 미국 올팩토연구소(Olfactor Laboratories, Inc.)와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가 기술 개발을 맡아 옷에 부착하면 12시간 동안 모기를 쫓을 수 있는 제품이다.

카이트 모기패치는 동물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피를 찾아 다니는 모기의 습성을 이용해 모기가 감지할 수 없도록 보호해준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으로 피를 찾는 모기의 수용체를 차단,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무독성 화합물이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새로운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제향료협회(IFRA)의 승인이 완료된 상태다. 국내 제품 출시는 2016년 상반기께로 예상된다. 


국내 모기퇴치 관련 시장은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되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 모기기피제 시장은 약 4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모기 말라리아로 인한 세계 사망자 수는 2013년 63만명에 달했다.

유유제약 글로벌 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유원상 부사장은 지난달 BNP파리바증권 투자설명회에서 “독성이 강한 로션이나 스프레이 살충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된다”며 “유유말레이시아법인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체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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