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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최고 60만원 간다”
연일 약세 불구 목표가 상향
삼성에스디에스(SDS)가 상장 첫날 공모가 2배를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한 뒤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의 목표주가는 최고 60만원으로 오히려 더 높아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S 목표주가를 제시한 8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이달초보다 5만원 가량 오른 46만8000원에 이른다. 특히 현대증권은 삼성SDS가 향후 글로벌 플랫폼 회사로 재편되면서 2020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목표주가는 상장 첫날 종가 32만7500원의 2배에 육박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SDS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 일색이다. 특히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높게 잡은 증권사들은 삼성SDS가 지배구조의 핵심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가 현재의 주가 수준에서 15만원 이상을 더 붙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목표주가는 50만원이다. 유안타증권도 삼성SDS 목표가를 50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SDS는 17일부터 코스피지수에 편입됐다. 상장 첫날인 지난14일 1조3476억원이 거래되며 상장일 거래대금 기록을 갈아치운 삼성SDS의 영향력이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미치게 됐다.

상장 초기인 만큼 삼성SDS의 주가 변동폭은 다른 대형주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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