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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624회당첨번호…‘홀수’ 번호 주목하라
[헤럴드경제] 나눔로또 제624회 당첨자가 발표되면서 1등 번호에 ‘1, 7, 19, 26, 27, 35’번이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6’번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1인당 27억6373만원씩 받는다. 당첨자를 배출한 지역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인천 중구 향동, 경기 이천시 관고동, 울산 남구 달동 등이다. 모두 자동 방식으로 번호를 조합했다.

눈여겨 볼 점은 아무리 행운의 번호로 당첨됐지만 2주 연속 홀수 번호가 집중적으로 출현했다는 점이다.


▲제1간격수 6, 3주연속 출현

로또를 분석하는 용어 중에 간격수라는 것이 있다. 간격수란 일종의 번호와 번호 사이 간격의 크기를 나타내는 수로 6개의 당첨번호는 총 5개의 간격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제1간격수는 로또 당첨번호를 작은공에서 큰 공으로 순서대로 나열 했을 때 2번째로 작은공에서 가장 작은 공을 뺀 수치를 말한다.

이번에 나온 제1간격수는 7에서 1을 뺀 6. 그러나 이전 623회에서도 13에서 7을 빼 6, 그리고 그전 회차인 622회에서도 15에서 9를 빼 6이 나왔다. 즉, 3주 연속으로 제1간격수가 6이 나온 셈. 이러한 일은 로또 추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제1간격수 중 가장 많이 나온 수는 몇일까? 일단 그 전에 제1간격수의 평균을 알아보자. 제1간격수의 평균 값은 6.38이다. 그렇다면 6이 가장 많이 나왔을까? 그렇지는 않다.

제1간격수로 가장 많이 나온 숫자는 바로 1로 전체 추첨중 15.87%인 99회 출현하였다. 그 뒤로 2로 11.70%인 73회 나왔다. 1과 2가 나란히 1, 2등을 하였지만 3등은 좀 의외인 숫자인 4가 나왔다.

이번주까지 3회 연속 출현한 6같은 경우는 전체 추첨 중 6.57%에 해당하는 41회 출현으로 6위이다.

그렇다면 한번밖에 안나온 제1간격수도 있을까? 정답은 ‘있다’다. 바로 21, 23, 24, 26, 27이다. 이러한 제1간격수는 너무도 특이한 경우다.

▲역대 2번째로 2주연속 홀수가 5개 나온 사연

지난주 당첨번호도 출현 빈도가 낮은 홀수 5개 당첨번호였다. 그런데 이번 주도 홀수가 5개 나온 당첨번호가 나왔다. 2주 연속인 셈이다.

사실 홀수가 5개 나온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니다. 이론적으로 로또 전체 8,145,060개의 조합 중 홀수가 5개인 조합은 7.44%인 605,682 조합이다. 하지만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실제 당첨번호로 홀수 5개가 나온 경우는 7.05%에 해당하는 44회이다.

그런데 이번과 같이 2주 연속 나온 사례는 없었지만 3주 연속 나온 경우는 있었다. 바로 99회부터 101회 당첨번호이다. 이때의 당첨번호는 다음과 같다.

제99회 당첨번호 - 01 03 10 27 29 37
제100회 당첨번호 - 01 07 11 23 37 42
제101회 당첨번호 - 01 03 17 32 35 45

100회 당첨번호는 이번 회차와 비슷한 번호가 살짝 눈에 띈다. 모두 1번이 출현 한것도 흥미롭다. 이렇게 3주연속 홀수가 5개 나온 이후인 102회 당첨번호는 짝수가 4개 나왔다.

도움말: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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