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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0.105% “와인 한잔 아니라 만취 상태"
[헤럴드경제]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측적을 거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앞서 지난 13일 한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으며 이 같은 거부 행위로 인해 채혈을 하게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홍철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지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기자분들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음주 측정을 강하게 거부, 경찰에 의해 강제채혈을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 더군다나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호흡 측정이 아닌 채혈 검사를 하게 된 경위는, 현장에 있던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입니다”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과수로부터 노홍철의 음주측정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이다”고 밝혔다. 이는 벌금 등의 형사처벌과 함께 면허취소 1년의 행정처벌이 뒤따르는 수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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