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우는 선천성 기도협착증이란 무서운 질환을 이겨낸 당사자다. 그는 지난 2013년 6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12’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송민종(일산팀맥스.24)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그간 타이틀 방어전을 하지 못했던 상황.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느낀 이길우는 1년 6개월 여만에 타이틀 방어를 위해 케이지에 오른다. 상대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밴텀급 간판스타 이윤준(27ㆍ팀원)이다.
한편 ‘로드FC 020’은 이길우-이윤준의 경기 외에도 ‘미녀파이터’ 송가연, 격투기 해설자에서 파이터로 변신한 김대환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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