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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부른다(?)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유지관리서비스 HRTS 2.0 상용화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탑재
-향후 엘리베이터 내 CCTV 연동해 자녀, 가족 안전 확인 기능 개발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복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것도 고역일 때가 있다. 앞으로는 추위에 떨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일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 버전 2.0(이하 HRTS 2.0)을 개발,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HRTS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있는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안전점검과 고장 처리까지 가능케 했다. 전체 승강기 고장의 66%를 실시간, 원격으로 수리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승강기 유지 관리 서비스 ‘HRTS 2.0’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무선 인터넷 기반의 HRTS 2.0은 고객의 스마트폰에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실시간 호출은 물론 운행 상태, 고장 수리 신청 및 처리 내역, 월별 보수료 납부 현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 1만여대에 이르는 HRTS 이용 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주거시설이 고층화되면서 승강기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 호출 장치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HRTS 2.0은 건축주에게는 별도의 장비 설치비용을 줄이고, 입주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게 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승강기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 카메라(CCTV)를 연동해 자녀, 가족 탑승 시 승강기 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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