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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이한 SNS 관리…식품업계 ‘온라인 위험’ 노출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식품업체들이 소셜미디어 운영과 관련된 사내 방침을 제대로 정립하지 않아 온라인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식품 전문 법률 사무소 로이손스(Roythornes)가 푸드 앤 드링크 포럼, 영국 냉동식품연합 등 식품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셜미디어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70%로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회사 방침을 갖지 않고 있다고 답한 업체도 43%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30%는 회사의 온라인 활동을 모니터링 하지 않는 다고 답했다. 


또한 회사 내에서 업무를 위한 스마트 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업체의 비율이 지난 2012년 42%에서 올해 54%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업무에 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3분의 2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업체는 SNS활용 방안에 대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손즈의 식음료팀 변호사 피터 베넷(Peter Bennett)은 “다수의 식품업체들이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있다”며 “최근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대형사건들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놀라운 통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넷은 “어느 기업이나 소셜미디어 운영 여부를 떠나 온라인을 통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우리가 강조한 것은 회사 방침, 규율을 정하지 않거나 온라인 활동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되지 않을 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로이손스가 매년 발행하는 “직장에서의 소셜미디어” 보고서에 게재됐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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