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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죽, 수능 특수 ‘톡톡’… 매출 103% 껑충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올해도 수능 시험장 인기 도시락 메뉴는 ‘죽’이 차지했다. 국내 대표 죽 전문점 본죽은 전국 1200여 개 가맹점의 수능 전날과 당일 아침 매출을 집계한 결과, 평일 대비 103% 이상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본죽에 따르면 수능 전날인 12일 죽 판매량은 약 15만 그릇으로, 이번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의 평균 판매량 대비 약 7만 그릇이 더 팔렸다. 올해 64만 수험생 중 10%가 넘는 이들이 수능 도시락을 위해 ‘죽’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험 당일,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속이 편안한 ‘죽’을 준비하려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부터 전국 256개 매장에서 실시한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의 경우, 전화주문을 포함해 사전 예약된 도시락의 수가 1만 4000여 그릇에 달하며 수능 전체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했다. 올해는 사전 예약제를 진행한 매장이 작년보다 약 60여 곳 줄었지만 예약 수는 비슷하게 나타나 아침 일직 개인 보온 도시락에 죽을 포장해주는 이 서비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본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많은 양의 물을 넣고 끓여 소화가 잘되는 죽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리기 쉬운 수험생들의 도시락 메뉴로 안성맞춤”이라며 “앞으로도 본죽은 수험생 학급으로 죽을 배달해주는 ‘죽마고우 이벤트’, 수능 당일 간편하게 개인 도시락에 죽을 포장해 갈 수 있는 ‘사전 예약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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