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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P · GE 회장 잇단 방한 왜?
IT강국 한국기업과 협력 다지기…JY · MK와 만남 성사여부 관심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HP) 회장 등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달아 한국을 방문한다. 거물급 CEO들의 방문은 경쟁력있는 한국 기업들과 관계를 다지고 협력을 모색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휘트먼 HP 회장이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번 방문은 2011년 취임한 휘트먼 회장의 첫 방한으로, HP 창립 30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방한 첫날은 한국HP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HP의 변화에 대한 설명과 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HP는 한국 지사 인력 구조조정을 감행한 만큼 내부 분위기를 다독이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휘트먼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남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부 부처 장관들과 만남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휘트먼 회장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HP는 SK하이닉스로부터 PC와 클라우드 컴퓨터용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등)를 공급받는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추후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HP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SK텔레콤 등 국내 대형 통신사와 비공개로 접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이나 18일에는 이멜트 GE회장이 방한한다.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한국 시장을 더 챙기는 차원의 방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의 회동은 비공개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

조민선ㆍ박수진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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