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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실,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욕실이 집안 인테리어의 ‘핫(hot)’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힐링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집안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서 욕실이 주목받으면서다. 특히 장기불황 속에서 직접 자재를 구입해 스스로 욕실을 꾸미고 리모델링하는 욕실 DIY의 인기가 뜨겁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장기 불황 속에 집안 인테리어를 손수 해결하는 ‘인테리어 DIY족’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욕실 보수용품 매출이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욕실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욕실타일, 욕실 바닥 보수제, 욕조 코팅제 등 각종 욕실 보수용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샤워기, 욕실 선반 등 욕실 필수용품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42%, 36% 늘었다.

11번가 김종용 생활주방팀장은 “욕실이 그 집의 생활문화 수준을 말해주는 힐링의 공간으로 여겨지면서 과거 주방이나 거실 등에 주로 적용되던 셀프 인테리어가 욕실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욕실 DIY제품들은 일반인들도 설치와 철거가 간편해 간단한 작업만으로 욕실 분위기를 깔끔하게 바꿀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1번가는 샤워기, 욕실선반, 수도꼭지 등으로 구성된 ‘욕실 인테리어 DIY 패키지’를 판매하는 ‘욕실의 품격 기획전’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욕실을 꾸미는 데 꼭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된 ‘욕실 업그레이드 패키지’ 4종을 최대 40% 할인한 균일가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인기 캐릭터 ‘헬로 키티’가 그려진 욕실화, 대야, 욕실의자 등을 한데 모은 ‘헬로 키티 패키지’를 9만 9000원에,‘욕조 코팅 DIY 터비’는 9만 9000원,‘플루브 타일 줄눈 코팅제’는 8900원, 수건걸이, 휴지걸이, 컵받침, 비누대, 칫솔꽂이 등 필수 욕실 액세서리를 한데 묶은 ‘욕실 필수 액세서리 5종 세트’를 9900원에 선보인다.

11번가 이용민 생활용품 담당 MD는 “필수 욕실용품을 한 패키지로 묶어 고객들이 거의 반값에 간편하게 욕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욕실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만큼, 품질 좋은 상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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