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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미얀마서 아베와 또 옆자리…潘총장과는 의례적 만남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ASEAN)+3(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네피도 시내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리는 제9차 EAS에 참석해 에볼라와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등에 관해 역내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비롯해 북한 문제 공조와 관련,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에 힘쓸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일정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또 한 번 옆자리에 앉게 돼 관심을 끈다. 두 정상은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도 알파벳 순서에 따라 배정된 좌석 배치로 인해 옆자리에 앉아 자연스럽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과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한편 전날 네피도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 정치권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이름이 거론돼 ‘대망론’으로 주목받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조우했다. 두 사람 모두 테인 세인 대통령이 주재한 EAS 갈라만찬에 참석하면서다.

두 사람은 만찬 시작 전 참석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만찬장 중앙 무대로 입장하는 과정에서 대화를 나눴다. 둘의 만남은 박 대통령이 지난 9월 22일~24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후 50여일 만이다. 두 사람은 국내 정치에 대해 별다른 대화를 나누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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