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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2014 베트남ㆍ미얀마 무역투자 상담회 개최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과 미얀마에 사절단을 파견해 무역투자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사절단은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무역투자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업체 100여개사가 참가해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화장품, 면(麵) 생산설비, 홍삼 및 다이어트식품 등에 대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사절단은 오는 14일에는 ‘ASEAN+3정상회담’이 열리는 미얀마 양곤으로 장소를 옮겨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지난해 기준 국민소득이 870달러에 불과하지만 2012년 경제개방 이후로 지하자원 분야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고, 낮은 임금으로 섬유 등 소비재 가공무역기지로 각광 받고 있다.

사절단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현지 내수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현지 투자에도 관심이 높아 미얀마 밍글라돈 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지 투자 여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ASEAN+3 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각국의 관세철폐 등 무역활성화와 투자가 한층 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하면 2조 달러 이상의 거대 단일시장이 탄생하며,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얀마의 경우 생산직 직원 1인 고용 비용이 연간 1100달러로 아세안 국가 중에서 가장 저렴해 제조기지로 경쟁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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