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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은 삐걱댔지만…애플 ‘iOS8’ 채택률 56%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스마트 기기 두 대 중 한 대 이상은 새로운 운영체제 iOS8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애플 웹 개발자 페이지를 인용해, iOS 채택률이 차분하게 증가해 10일 현재 56%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 버전인 iOS7의 채택률은 40%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iOS8이 공개된 지난 달 채택률은 iOS7 때보다 낮은 52%였다. 증가율은 2주 동안 단 1%에 그쳤다. 확산 속도가 느린 이유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나타났던 다수의 문제 때문이다. 거대한 OS 용량과 함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의 오류, 잦은 어플리케이션과의 충돌이 사용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새로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셀룰러 연결 불량과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의 비활성화도 새로운 운영체제의 확산에 걸림돌이 됐다.

<자료출처:애플 인사이더>

채택률의 완만한 확산은 애플의 빠른 대처에 있었다. 애플은 iOS8의 오류를 인정하고 iOS 8.1을 서둘러 배포했다. 애플페이와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 등 신규 서비스들을 탑재한 것도 사용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는데 한 몫 했다. 애플은 현재 작은 버그들을 수정한 iOS8.1.1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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