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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 베센스 “비트코인, 20년 전 인터넷과 시장상황 동일”
‘2014 이노비즈 글로벌포럼’서 기조강연…“인터넷 사용률 높은 한국이 유리”



“비트코인은 20년 전 인터넷과 같은 시장상황이다. 비트코인 관련 회사 중 건실한 기업들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

미국 비트코인재단 피터 베센스(Peter Vessenes) 이사장<사진>은 12일 ‘2014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조연사로 이 행사에 참가, ‘창조경제와 화폐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이날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과 현황 등을 소개하고, 보안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어 자원자를 모집해서 비트코인 송금을 시연해보기이기도 했다.

베센스 이사장은 “비트코인의 파산에 대한 우려에 대해 흔히 생기는 오해”라며 “개방형 네트워크로서 어떠한 기업도 참여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의 5억명 정도의 고객은 신기술의 가치를 알아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의 전망에 대해 “20년 전인 1994년 당시 인터넷과 같은 시장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된 회사 중 건실한 회사들만 살아남았다는 것과 같이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은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미국 실리콘밸리, 대만, 한국 등 인터넷 사용률이 높은 국가에서 앞으로 전망이 더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개회식에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협력망 활성화를 통해 한국이 기술이전과 교류의 구심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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