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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진출 美대형 벤처캐피탈 ‘페녹스’ 투자업무 개시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대형 벤처캐피탈이 한국에 진출했다.

미국의 페녹스벤처캐피탈(FENOX VCㆍ대표 아니스 우자만)은 12일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업무를 시작했다.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은 네번째 아시아지사다.

펀드 규모는 일단 200억원을 조성했으며, ITㆍ헬스케어ㆍ웨어러블기기ㆍ사물인터넷(IoT) 관련 창업초기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녹스는 이미 지난해 국내 ‘미미박스’에 투자한 사례가 있다.

페녹스로부터 투자받은 회사들은 페녹스의 대규모 다국적 기업망 통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는 페녹스 한국지사인 페녹스코리아의 결정과 매뉴얼화된 ‘페녹스 투자프로그램’에 따라 선정된다.

유석호 페녹스 한국지사장은 “카카오톡, 네이버라인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해외 유명 벤처캐피탈이 우리나라를 주시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투자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해외 기업들의 국내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사 설립 행사에는 페녹스의 아니스 우자만 대표가 직접 방한해 참석했다. 그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2014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주요연사로 참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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