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방산·고부가 자동차부품 기반…5년내 매출 2조원 달성 목표”
김택권 S&T모티브 대표 간담회
김택권<사진> S&T 모티브 대표는 “신제품 개발과 수주 확대로 5년내 두배 이상 성장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 모티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15% 성장을 통해 매출 1조4230억원과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은 경영목표를 밝혔다.

S&T모티브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고객을 다각화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오일펌프, 친환경 모터, 디스플레이 등의 신제품과 기존 주력 부품인 쇼크업소버, 서스펜션 모듈, 에어백 등의 신규 수주와 수출 확대 등을 통해 매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2006년에는 모터를 800만대 생산해 700억원을 벌었지만 올해 600만대 생산으로 2400억원을 벌어들일 전망”이라며 “수량은 줄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판매 단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수산업인 반도체와 방산산업 분야에서도 연평균 32%의 성장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산의 경우 8년 동안 8개의 신제품을 출시했고 신형화기를 전력화하고 있다”며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장비부품도 국내 전자업체의 대규모 설비 투자로 신규 수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양한 사업분야가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사업분야가 다양해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 경쟁력있는 제품 생산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배당과 관련, “올해 실적이 증가한 만큼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에 따라 배당을 늘리겠지만 그보다 항상 투자를 우선시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