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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후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직업이 뜰까?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10년 후면 과연 어떤 직업이 뜰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원장 이용순)이 설문조사를 통해 10년 후 유망 직업에 대해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뜰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설문 결과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한국의 직업지표 연구’를 통해 10년 후 전망이 좋은 상위 20개 직업을 조사에서 밝혀졌다.

2013년에 209개 직업, 2014년에 203개 직업 분야의 현직자 및 직업전문가를 대상으로 각각 8360건, 8272건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뤄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7개 영역, 23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412개 직업을 대상으로 10년 후 전망 좋은 직업으로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가 꼽혔다. 뒤 이어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사회복지사’ 등의 순이었다.

또 ‘보상’이나 ‘일자리수요’, ‘고용안정’,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직업전문성’, ‘고용평등’ 등 각 영역별로 10년 후 전망이 좋은 직업 순위도 조사됐다.

보상 분야에서 가장 기대되는 직업은 ‘항공기 정비원’이었다. ‘경영 및 진단 전문가’, ‘보험 및 금융 상품 개발자’, ‘항공기 조종사’, ‘보험 심사원 및 사무원’ 등도 잇따랐다.

일자리수요가 가장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직업은 ‘사회복지사’로 나타났고,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임상심리사 및 기타 치료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분장사’,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 등이 뒤따랐다.

고용안정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꼽혔으며, ‘화학공학 시험원’, ‘관제사’, ‘환경공학 시험원’, ‘판사 및 검사’ 등도 고용안정 전망이 밝혔다.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은 발전가능성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비파괴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등 순으로 발전가능성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근무여건이 가장 양호해질 직업은 ‘공예원’으로 조사됐으며, ‘선박정비원’, ‘석유 및 천연가스제조 관련 제어장치 조작원’, ‘제빵원 및 제과원’, ‘철도 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직업전문성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 직업은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며, ‘비파괴 검사원’,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자연과학 연구원’ 등도 직업전문성 전망이 밝았다.

‘공예원’은 고용평등이 가장 잘 실현될 직업에 꼽혔으며, ‘세탁 관련 기계조작원’, ‘패턴사’,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 ‘번역가’ 등도 고용평등 실현에 대한 전망이 좋았다.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10년 후 직업세계를 예측해 국민들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주도적으로 대비하고,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직업지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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