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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전 동료 니코스키 “김광현 ML 선발 힘들다”
[헤럴드경제] 김광현의 전 동료 니코스키가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뛰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을 조심스레 내놨다.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스에서 뛰었던 투수 크리스 니코스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과 넥센 히어로스 내야수 강정호에 대한 평가와 메이저리그에서의 전망을 내놨다.

폭스스포츠는 7일(한국시각)‘JUST A BIT OUTSIDE’라는 칼럼 코너에 니코스키의 칼럼을 실었다. 니코스키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기 전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2013년부터는 미국의 주요 미디어에 자신의 기사와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니코스키가 보는 김광현은 아직 메이저리그 선발로 나서기에는 어렵다는 것이다. 

▲사진=OSEN

김광현의 지난 시즌 기록은 전체적으로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28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9이닝당 9.2개의 안타, 9이닝당 7.5개의 탈삼진, 9이닝당 4.2개의 볼넷은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을 고려해서 생각해야 한다. 한국프로야구 수준이 매우 향상되기는 했지만 일본프로야구에 비해 한 스텝 정도 아래로 여겨진다.

김광현의 기록을 류현진이 한국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과 비교할 수 있다. 류현진은 27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9이닝당 안타수 7.5개, 9이닝당 탈삼진 10.3개, 9이닝당 볼넷 2.3개 씩을 각각 기록했다. 아직도 아주 훌륭하기는 하지만 류현진의 9이닝당 피안타와 탈삼진 숫자는 메이저리그에 와서 나빠졌다. 이 같은 현상이 김광현에게도 같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합리적이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때 류현진에 비해 더 낫기 어렵다는 의미다.

니코스키는 김광현의 객관적인 기록을 한 수준 높은 메이저리그에 견주 냉정한 평가를 서슴없이 내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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