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삼성생명이 이틀 연속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11일 오전9시 53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거래일보다 1.23%(1500원)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27%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다시 쓰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생명은 3분기 영업이익이 3254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4481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096억6700만원으로 150.6% 증가했다.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도 크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은 “지급여력비율(RBC)이 389%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물산 매각차익 3600억원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내년에도 200만주 안팎의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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