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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투자증권, 북한산 푸른 숲 지키기 봉사활동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KB투자증권이 북한산의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활동과 생태계 보존 활동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KB투자증권 리테일영업본부 소속 임직원 120명은 지난 8일 북한산에서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씌워둔 비닐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쳤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매개충이 참나무 줄기로 들어가 수분 이동을 방해해 나무가 빠르게 시들면서 빨갛게 말라 죽는 병이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참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리며 작년 한 해만 30만 그루 이상이 감염되는 큰 피해를 입혔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작업은 전염성이 강한 참나무시들음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된 나무를 절단하고 약품 처리한 후 훈증 비닐을 씌워놓고 일정 기간 후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2012년과 2013년에 이런 방식으로 방제한 수량은 약 2만1000본 정도 된다. 이번에 KB투자증권이 참여한 비닐 제거 작업은 북한산국립공원은 지난 해 10월~11월 사이에 씌워 놓은 것들로, 비닐은 자연적으로 썩지 않기 때문에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KB투자증권 명노욱 리테일영업본부장는 “비닐 제거는 비닐로 인한 자연훼손을 막는 효과도 있지만 북한산에 사는 동물들의 쉼터를 마련해 주는 이유가 있다”며 “북한산 푸른 숲도 지키고 생태계도 보존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에 동참하게 되어 참여한 모든 리테일영업본부 소속 직원들이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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