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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도 칸타빌레' 박보검, 수술까지 미룬 천재 첼리스트의 간절한 바람
'내일도 칸타빌레' 속 박보검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가슴 아픈 사투를 벌인다.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측은 11일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극심한 손가락 통증에 괴로워하는 박보검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검은 지금껏 본 적 없던 블랙 턱시도를 입고 바닥에 주저앉아 왼손을 감싸 쥐고 있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괴로운지 힘겹게 몸을 벽에 기대고 있는 그의 일그러진 표정과 붉어진 눈시울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항상 자상하게 주위 사람들을 챙기고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며 미소짓던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 역시 높인다.

천재 첼리스트 이윤후(박보검 분)는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손 부상이 심각한 상태. 하지만 수술을 하면 다시는 첼로를 켤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극심한 고통까지 감수하며 수술을 극구 미루고 있다. 현재 그의 가장 간절한 바람은 설내일(심은경 분)과의 이중주이다. 윤후는 결국 지난 9회 방송에서 내일에게 이중주 허락을 받았고, 두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중주 연습에 돌입했다.

그러나 윤후가 공연 당일 힘겹게 바닥에 주저앉아 왼손을 감싸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병원에서 처방 받은 진통제만으로 겨우 고통을 참아내고 있는 윤후가 위기를 극복하고 어렵게 다시 잡은 첼로로 내일과의 이중주를 완벽하게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11일 방송되는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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