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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사, 육·해·공 합동 도서방어훈련…“적 도발시 격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는 10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지역에서 육·해·공군 합동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적 도발상황에 대비한 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

2014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서방사와 예하부대, 지원작전사령부가 동시 실시했으며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서방사 전투참모단과 서북도서부대 및 증원부대 병력 6000여명, 코브라, K-9 자주포와 전차 등 편제장비가 총동원됐다.

또 육군 수송헬기 UH-60과 CH-47, 해군 LST 등 상륙함정, 공군 수송기 C-130, CN-235 등 합동전력이 대거 출동해 실전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지역에서 적 도발상황에 대비한 도서방어훈련을 실시한다. [사진 제공=해병대]

서방사가 작전을 주도한 가운데 적의 화력도발 및 기습강점 등 적 도발 유형별 도발상황에 대비한 병력과 장비들의 실야외기동훈련, 위기조치 기구운용 훈련, 지휘 및 전투수행절차 숙달훈련, 서북도서 증원훈련, 대상륙 및 대공정 작전 등이 펼쳐졌다.

아울러 신속한 아군 피해복구 능력 향상을 위한 대량 전사상자 처치반 운용 및 긴급정비 절차 숙달과 유관기관과 협조 아래 화재진압 훈련도 실시됐다.


작전지도에 나선 이영주(중장)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은 “서북도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전투능력과 전투의지가 최상”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준비하고 훈련한대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격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사령관은 이어 “서방사가 운용할 수 있는 모든 육·해·공 합동전력을 공세적으로 운용해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고 적의 도발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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