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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특위 구성안’ 국회 제출…이재오 “내년 6월前 매듭”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가운데 여야 의원 37명이 10일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 의원 154명이 참여하고 있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현행 헌법은 27년이 흐른 구시대적 헌법이다.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진지한 개헌 담론을 위한 개헌특위 구성이 필요하다”며 이날 오후 국회에 결의안을 제출했다.

개헌특위 구성 요구안은 국회에 여야 의원 10명씩 총 20명이 특위를 구성해 내년부터 개헌문제를 본격 논의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안에 특위가 구성되면 내년 6월 전까지 개헌 논의의 매듭을 짓겠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올해 12월 안에 특위가 구성이 돼 자료 수집을 끝내면 내년부터 특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거칠 수 있다”며 “내년 6월이 지나면 국회의원 총선 준비기간이 있어서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국회 일정이 안나온다. 내년 상반기까지 비교적 개헌 논의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이 개헌 논의에 부정적이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 의원은 “대통령께서 논의를 반대하니까 야당은 눈치 보지를 않지만 여당은 아무래도 응집한 의원들이 좀 있겠죠”라고 답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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