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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국내외 동시 획득
- 2012년 한국SGS, 2014년 스위스SGSㆍKEMCO로부터 ISO50001 획득
- 인증 범위 확대ㆍ고도화 성공 … 친환경∙에너지 선도 기업 입지 굳혀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국제표준 인증기관으로부터 에너지 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는 스위스 SGS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KEMCO)의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사업장이 자국 및 해외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해 동시 보유하게 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윤양진 공무지원팀장(수석위원) 과 SGS를 대표해 요그르 알 레딩 스위스대사, 나용환 한국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등 12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박순곤(왼쪽부터) SGS코리아 원장, 요그르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 윤양진 대우조선해양 수석위원,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ISO50001 인증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ㆍ실행ㆍ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일회성이 아닌 경영전략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해야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친환경ㆍ에너지 경영을 실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SGS로부터 ISO50001 표준을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인증 범위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국외 기관의 재인증을 추진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부분과 이번 인증을 통해 기술부분이 통합된 전사적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또한 2015년 시행예정인 ‘탄소 배출권거래제’ 등 국내∙외 환경 이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김용만 생산총괄장 부사장은 “세계 최초의 동시 인증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에너지 경영 성과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사의 에너지 관련 요구사항 및 국내∙외 정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직 별 성과관리제를 도입하고 계측시스템을 정교화해 보다 높은 에너지 절감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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