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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의‘기쁨’…카드 선택에 달렸다
美 블랙프라이데이 3주 앞으로…
신한 배송대행지 몰테일과 제휴
배송비 회당 최대 5000원 할인
BC글로벌카드 국제카드수수료 없애
체크카드도 캐시백 등 각종 혜택 제공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전역에서 대부분의 온ㆍ오프라인 상점이 참여하는 연중 최대의 쇼핑 대목이다. 국내의 해외직구족(族)들도 덩달아 흥분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라 벌써부터 컴퓨터 앞에서 가슴이 뛰는 직구족들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가다듬고, 기왕이면 더 싸고 더 많은 혜택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현명하다. 그 중 하나가 카드사들의 직구 전용카드가 꼽힌다.

▶할인+캐시백+포인트+배송비…=신용카드사들은 이미 다양한 혜택의 직구 카드를 출시한 상태다. 신한카드는 해외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제휴해 ‘몰테일 신한카드 샤인(Shine)’을 발급하고 있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몰테일 배송비를 회당 5000원씩, 최고 1만5000원까지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몰테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기본 0.5%에 1%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의 ‘에브리몰카드’는 국내, 해외 구별 없이 온라인 쇼핑몰 결제 시 7∼15%를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7%(할인한도 1만원), 70만원 이상이면 10%(할인한도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15%(할인한도 3만원)를 할인받는다.

KB국민카드의 ‘누리카드’는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에 대해 월 최대 1만원까지 1%를 캐시백해준다. 삼성과 롯데의 직구 특화카드인 ‘삼성카드 3’와 ‘롯데카드 벡스 플래티넘’을 사용하면 해외 이용 금액의 각각 2%, 1.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국제 브랜드 카드사 중에서는 BC카드의 ‘BC글로벌카드’가 해외에서 상품을 구입ㆍ배송시 전체 비용의 1%를 추가 지불해야 하는 국제 카드 수수료 부담을 없앴다.

▶형님 못지않은 ‘직구 체크카드’=신용카드 못지않게 직구에 강한 체크카드도 많다. 하나SK카드의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 이용금액의 1.5%를 캐시백해주고, 0.5%의 해외이용 수수료도 면제해줘 실제로 해외 이용금액의 2%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NH농협카드는 아예 직구 전용인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를 출시,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와 횟수 제한 없이 이용액의 2%,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의 0.5%를 캐시백해준다. 이용 실적과 업종에 제한이 없고, 해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의 ‘정 체크카드’는 해외직구 및 해외이용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 이벤트 ‘더하기’=본격적인 직구 시즌을 맞아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벌이는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 하다.

KB카드는 자사의 해외직구쇼핑몰 이용시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다음달 14일까지는 오픈기념으로 건당 100달러 이상 구매한 회원에게 청구할인과 더불어 동일한 금액을 캐시백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카드도 오는 16일까지 ‘이베이츠’ 신규 가입 후 50달러 이상 결제 시 15달러를 캐시백해준다. 또 해외온라인쇼핑 이용금액 50달러 이상 결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배송대행업체 지니집 배송비 10달러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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