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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꾸는 사물인터넷’ SKT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마트 수액 모니터링, 체험교육형 완구, 스마트 신호등…정보통신기술(ICT)과 아이디어가 만나 세상을 바꾸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등과 공동 진행한 ‘세상을 바꾸는 사물인터넷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 우수작 3개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1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미래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각지의 중소벤처, 학생, 개인개발자 등 246건이 응모되는 호응을 얻었다.

SK텔레콤은 정부, 학계, 연구소 등의 사물인터넷(이하 IoT) 관련 전문가 들과 함께 3차에 걸쳐 심사했다. 이 결과 스마트 수액 모니터링 솔루션 ‘링거링’, 어린이 체험교육을 위한 혼합현실형 스마트 완구 ‘짱카’, 이용자 자동인식 스마트 신호등을 위한 ‘실버폰 서비스’ 등 3개를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 선정했다.

벤처업체 에프에스 알엔티(FS R&Tㆍ대표 서보성)가 응모한 ‘링거링’은 수액 투여시 설정된 수액량이 투입되면 보호자와 의료자에게 알림을 전달하고 수액의 흐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실제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기술로,시간 절약과 사회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계원 씨가 응모한 ‘짱카’는 완구와 스마트폰 앱이 결합된 아이디어다. 자동차 완구가 시나리오에 따라 배치된 지도매트를 다니며 앱으로 제시되는 과제를 수행한다. 아이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형태로 고안돼,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교육과 직업체험 교육에 활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대학생 이현준 씨의 작품인 ‘실버폰 서비스’는 노약자나 장애인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데 시간이 부족한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술이 탑재된 실버폰을 소지한 사용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음향 효과와 함께 보행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주는 솔루션이다.

2차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성균관대학교 이윤덕 교수는 “기업뿐 아니라 일반인, 대학생까지 다양한 분들이 응모해 사물인터넷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면서 “특히 건강, 안전, 완구 등 일상 생활에 활용할 아이디어들이 많아 향후 사물인터넷 산업의 전방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미래부의 ‘사물인터넷 글로벌파트너십 및 민∙관협력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민관협력 분야 우수기업으로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회장사이자, 사물인터넷 글로벌민관협의체 공동 운영위원장사로서 SK텔레콤의 저변 확대 기여도가 인정을 받은 대목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SK텔레콤 원성식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민ㆍ관ㆍ학ㆍ연 협력 뿐 아니라 대ㆍ중소기업 및 개인∙스타트업까지 확장된 사물인터넷 협력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래 창조경제의 주요 동력이 될 IoT 산업의 상생 발전과 새로운 융합 서비스 개발, 그리고 개방형 인프라 기반 구축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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