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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 품은 디자인, 세계로 날아 오른다
DK2014(디자인코리아 2014) 개막…아시아 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행사 발전 포석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디자인을 통해 산업 간 창조적 융합을 꾀하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결과로까지 연결시키기 위한 마당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DK2014(디자인코리아 2014)’가 지난 6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디자인코리아는 사회 전반의 디자인 인식을 높이고자 지난 2003년 닻을 올린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페스티벌이다.

"2014 디자인코리아"가 4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행사 12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디자인, 창조경제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180여개 기업의 디자인 우수제품 200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은 그 자체가 하나의 산업이면서도, 다른 산업과 융합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해내기도 한다”며“다양한 산업과 제조업의 창조적 융합을 위한 핵심 에너지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취지에 따라 DK2014의 전시관은 ‘디자인은 창조경제의 시작’이라는 테마에 맞춰 하나의 주제관과 이를 뒷받침하는 5개 소주제관(성장기획관, 기업관, 체험관, 특별관, 디자인메가트렌드관)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해 100명에 못 미치던 국내ㆍ외 기업과 바이어 초청 규모도 올해는 150명정도로 확대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디자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


세계적인 소상품 도매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이우시의 리 이페이(Li Yifei) 당서기를 초청해 중국과의 디자인 비즈니스 연계 강화하고, 국내 디자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컨퍼런스를 여는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지난해보다 해외 바이어 초청자를 2배 이상 늘렸다”며 “디자인코리아가 런던디자인페스티벌처럼 세계적인 디자인 페스티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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