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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배추로 보이시나요? 이건 바로 ‘행복’입니다…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6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교항1리에서 ‘행복’이 버무려졌다.

행복을 전달한 이들은 바로 한국광물자원공사 직원들이었다.

그들은 4~6일까지 교항1리에서 진행된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광물자원공사의 ‘행복 버무림’사업 때문에 가능했다.

이 사업은 광물공사의 사회공헌(CSR) 사업이다.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의 주민과 함께 직원들이 직접 필요한 농산물을 기르고 연말에 김장을 담가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내년 원주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대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 버무림 행사는 4~5일까지 1차로 직원 45명이 배추 자르기, 씻기, 절이기, 양념 속 만들기 등 준비작업을 맡았고, 6일에는 직원 61여명과 홍표근 상임감사위원 등 임원이 함께 배추 양념하기와 포장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광물공사 사회공헌 담당자는 “마을 주민 분들의 도움을 얻어 배추도 심고 고추를 따는 등 정성껏 농작물을 재배했다”며 “키우는 것부터 김장을 담그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하다보니 직원들의 보람도 크고, 김치를 받는 분들도 정성에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날 총 2000포기의 배추를 담궜다. 김치는 혁신도시 인근의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독거노인, 불우 광산근로자 등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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