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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한일은 가치 공유 이웃…풀어야할 문제 적잖아”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ㆍ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소중한 동반자”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0회 한일ㆍ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보낸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대독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에는 풀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은데, 한ㆍ일 관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경륜을 갖추신 분들이 적극 활동하고 계신 양국의 협력위원회가 그러한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69년 양국에서 각각 창립된 협력위원회가 한ㆍ일 민간교류의 중심 채널로서 양국민간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것을 치하하며, 그간 한ㆍ일 양측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협력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한ㆍ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를 앞두고 한일ㆍ일한 협력위가 ‘한ㆍ일 5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ㆍ일 양국이 내년을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합동총회에서 통찰력 있는 조언과 창의적인 제언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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