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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캐피탈 인수 우선협상자 日 J트러스트
4000억원선 제시…4개월 내 매각될 듯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캐피탈업계 2위 아주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일본계 금융사 J트러스트가 선정됐다.

아주산업은 6일 입찰조건과 아주캐피탈의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J트러스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아주산업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16% 전량이다. 제이트러스트는 주당 9000원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매각가액은 4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J트러스트는 국내에 이미 친애저축은행을 인수해 진출했으며, SC캐피탈 및 SC저축은행도 인수 예정이다.

또 우선협상대상자로부터 매수 제안을 받은 아주저축은행에 관한 내용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J트러스트는 현재 일본 내에서 신용카드사업, 신용보증사업 등 종합금융업 외에 부동산 개발, 어뮤즈먼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4년 3월 연결 기준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3.3조원, 1.8조원. 2012년 1330억원에 이어 2013년 11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견실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구체적인 매각조건 등을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 체결과 금융당국 승인 등을 거쳐 4개월 안에는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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