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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인 셰프 레미 버셀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부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대원 꿈을 꾸던 중 열 네살때 부터 요리사인 아버지의 주방 설거지를 돕다가 음식명장의 꿈을 키워나간 세계적인 프렌치 셰프, 레미 버셀리(Remy Vercelli)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대표 레스토랑인 ‘테이블 34’에 부임했다.

그는 프랑스가 사랑하는 세기의 명장 폴 보큐즈(Paul Bocuse)의 레스토랑, 뉴욕의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 레스토랑, 특급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제네바와 마닐라 등에 근무했던 16년 경력의 실력파 셰프이다.

레미 버셀리 셰프는 “앞으로 테이블 34에서 좀 더 ‘프랑스다운’ 클래식한 요리를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며 “모두가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전통 클래식 프랜치 요리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주방장이었던 아버지를 보고 자랐지만 정작 그가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16살 소방학교를 졸업하고 커리너리 스쿨(Culinary School)에 들어간 이후부터라고. 주말마다 아버지를 도와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14살부터 키친에 처음 발을 들였다고 한다.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80대의 폴 보큐즈가 자신의 앞에서 직접 생선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라고 말했다. 그의 요리 철학 역시 폴 보큐즈 셰프의 요리와 닮아 있다. 플레이팅의 외향적인 모습이나 멋에 치중하기 보다는 요리 본연의 맛과 고객이 느끼는 요리에 대한 만족을 우선시하는 자세이다.

레미 버셀리 셰프는 “앞으로 테이블 34에서 좀 더 ‘프랑스다운’ 클래식한 요리를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프랜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 그를 맛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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