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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률, 포스코 앞섰다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현대제철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657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33.6%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년 동기 대비 4.4%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볼 때 현대제철은 포스코(8.7%)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3분기에는 포스코가 6%로 현대제철(5.1%)보다 앞섰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개별기준)은 3조841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26.3% 늘었고, 영업이익은 3657억원으로 133.56%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2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고부가강 판매증가와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정비를 절감하고 설비 및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해 3962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으며, 냉연제품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 품질의 통합관리로 1166억원을 절감하는 등 냉연부문 합병시너지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시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증가, 냉연제품의 생산성 향상, 적극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증대를 통해 올해 매출량 1970만t, 매출액 16조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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