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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뉴욕증시,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에 ‘혼조세’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60포인트(0.10%) 오른 1만7383.84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71포인트(0.28%) 떨어진 2012.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7포인트(0.33%) 하락한 4623.64로 마쳤다.

미국 전역에서 상원의원의 3분의 1, 하원의원 전원, 그리고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을 새로 선출하는 중간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우세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일단 공화당이 상원에서 과반 이상을 획득하며 승리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다. 미국의 지난 9월 무역수지 적자는 최근 5개월간 가장 많은 4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금융 전문가들은 적자폭을 400억∼402억 달러로 예상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공장 주문도 전달에 비해 0.6%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대략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한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2% 내린 6453.9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52% 내린 4130.1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2% 내린 9166.47에 마감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52% 빠진 3035.49를 기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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