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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하이라이프] 미녀 억만장자 홈즈…‘도자기 피부’ 비결은?
[특별취재팀=민상식 기자]하루 노동 16시간, 야근과 함께 ‘월화수목금금금’을 보내는 연구원. 대한민국의 흔한 직장인을 말하는 게 아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400대 부호 순위에서 110위에 오른 미녀 억만장자, 엘리자베스 홈스(Elizabeth Holmesㆍ30)의 얘기다. 홈즈는 뛰어난 사업수완과 미모까지 갖추면서 미국 등 세계에서 가장 ‘핫’한 뉴 리치 중 한명이기도하다.

홈즈는 바이오 메디컬 회사인 테라노스(Therano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이다. 홈즈는 19세이던 2003년 테라노스를 창업했다. 테라노스사는 혈액 한 방울로 최소 30가지 이상의 의학 검사를 매우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혈액검사 키트를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자산은 45억 달러(4조7000억원)에 이른다.

홈즈 CEO는 요즘 하루 16시간을 일하는 데도 여전히 맑고 생생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그 비결이 뭘까. 


그가 조심스럽게 내놓은 비결은 디톡스(De-toxㆍ해독)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오래 전 커피를 끊었다고 했다. 하루 16시간씩, 일주일에 7일씩 일하려면 커피보다 영양 균형을 맞춘 야채 주스를 마시는 게 좋다는 걸 깨닫고 나서다. 

홈즈는 아침에 일어난 뒤 가장 먼저 그린주스인 ‘녹색 주스’를 마신다. 주스는 시금치, 셀러리, 파슬리, 밀싹(Wheatgrass) 등을 갈아 만든다. 가끔 오이를 넣기도 한다. 녹색채소 위주의 주스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클렌즈 주스(해독 주스)의 가장 기본이기도 하다. 녹색 주스는 공복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아침에 마시는 게 디톡스 효과가 가장 좋다는 게 정설이다. 홈즈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을 위해 셀러리, 시금치, 케일, 밀싹 등을 재료로 한다고 한다.

클렌즈 주스는 홈즈 외에도 현재 전 세계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할리우드 스타인 기네스 팰트로, 미란다 커 등이 매일 해독 주스를 마시고, 국내에서도 강남 일대에 사는 여성들은 물로 건강을 챙기는 남성들을 중심으로 클렌즈 주스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홈즈는 ‘비건(Vegan)’이기도 하다. 비건은 고기는 물론 생선,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일체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를 지향한다. 홈즈는 식사 때마다 채식주의 메뉴를 엄격히 지킨다.

억만장자 중에는 비건이 많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에 각각 위치한 윈 리조트(Wynn Resorts)의 창립자인 스티브 윈은 미국을 대표하는 비건이다. .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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